[잡담] 3DO useful notes


기억하시는 분들 있으실테죠? 3DO입니다. 처음에 이놈이 나올 때에는 세상이 3DO 중심으로 돌아갈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dedicated platform 중심으로 가더군요. 그나저나 3DO는 얼마 못버티고 사라졌습니다. 3DO가 사라진 시장에서 소니와 닌텐도가 재미 많이 봤습니다. 비슷한 혹은 적절한 예인지 모르겠습니다만 iPhone과 안드로이드의 싸움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황장호님의 글에서 답을 찾은 기분입니다. 진짜 답인지는 두고 봐야겠지만요.

플랫폼 설계사와 제조사가 갈려있다보니, 모델별 버전별로 버그가 퍼져있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Android Market에 가보면 “Droid에서 테스트 했음. 넥서스 원 지원함” 이런 문구들을 포함한 앱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안좋은 징조다. write once, test everywhere가 되버렸다.

OS가 MS windows와는 다르지요. 각 기계별로 어느 정도 customization이 되기 마련이고, 일부 기능은 한쪽에서는 되는데 다른 쪽에서는 안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 같은 OS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OS일 수 있다는 겁니다. 이 문제가 단순히 기계들에 올라가는 OS간의 호환으로 끝날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iPhone으로 상처입은 짐승이 된 통신사들은 자기만의 스펙을 요구할테고, 같은 기계라도 나라마다 OS의 기능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즉 iPhone처럼 거대한 앱스토어를 만들지 못한다는 이야기로 귀결될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는 왜 중앙관리 시스템을 두지 않았을까요? 시간의 문제였을지, 아니면 이를 ownership을 가지고 나갈 팀이 없어서 그런지(내부건 외부의 팀이건간에)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WM 기계들보다 더 정신없고 산만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겠네요.

위 글에서 언급하고 있는 "느린 에뮬레이터"와 "친절하지 않은 개발툴"이란 문제도 안드로이드 앱스토어 발전에 도움이 되진 않겠지요.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궁금합니다. 허허


스마트폰이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깊게 생각해보지 않아도 PC보다는 게임기와 가깝게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게임기들은 8bit시절부터 지금까지를 다 들여다봐도 특정 게임 플랫폼이 성공하고 있습니다. 3DO처럼 어떤 기업이라도 들어올 수 있는 호환 플랫폼이 성공한 예는 없어 보이네요. 다른 예도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3DO는 워낙 극적으로 망해버린 케이스라 말입니다. (재미있는 건 그 때도 삼성과 LG가 열심히 들어갔었네요. 안드로이드 플랫폼도 상당히 공격적으로 들어간다고 이야기 들은듯 한데요...) 자려다 황장호님의 글에 필 받아서 끼적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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